강동구의 못 말리는 책사랑

강동구의 못 말리는 책사랑

입력 2011-08-09 00:00
수정 2011-08-0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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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13일 한강 광나루 수영장에 ‘피서지 문고’ 설치

강동구가 ‘책 읽는 도시’ 이미지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미니도서관, 책배달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구정으로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지역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8일 강동구에 따르면 관할 내 4개 구립 도서관 회원은 8만 2000여명에 이른다. 강동구민 6명 중 1명은 도서 대출을 받거나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각종 문화행사·강좌에 참여한다는 얘기다. 여기에다 강동구는 18개 동 주민센터마다 ‘작은 도서관’을 설치·운영하고, 8호선 천호역에는 도서관에 갈 시간이 없는 구민들을 위해 ‘미니 도서관’을 마련해 뒀다.

아울러 강동구는 ‘독서 도우미’ 제도을 운영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독서 활동도 돕고 있다. 보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이를 배달해 주는 시스템인데, 구립 도서관 4곳에서는 186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택배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 재래시장에는 고객지원센터에 ‘시장문고’를, 명일동 지역에는 ‘찜질방 문고’를 설치해 어디서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동구는 이런 노력으로 지난 5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발전 성과 분석에서는 공공도서관 접근도 부분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12~13일에는 한강 광나루 수영장에 ‘피서지 문고’를 설치해 수영장 피서객들도 책을 무료로 읽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새마을문고 강동구지부 주최로, 신간 포함 책 2000여권이 비치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피서지 문고에서는 ‘책 읽는 강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회원이 독서 캠페인도 벌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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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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