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중·고생 50% 무상급식 2014년까지 도입

서울시, 초·중·고생 50% 무상급식 2014년까지 도입

입력 2011-06-21 00:00
수정 2011-06-21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국공립 초·중·고생에 대한 무상급식 범위를 2014년까지 소득 하위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미지 확대
잘해 봅시다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6개월여 만인 20일 서울시의회 제231회 정례회의에 참석, 시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오 시장 뒤로 조은희 정무부시장이 따르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잘해 봅시다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6개월여 만인 20일 서울시의회 제231회 정례회의에 참석, 시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오 시장 뒤로 조은희 정무부시장이 따르고 있다.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시는 당초 무상급식 지원 범위를 지난해 기준 저소득층 11%(초·중·고 평균)에서 매년 5% 포인트씩 늘려 2014년까지 30%로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향후 3년 내 초·중·고생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 범위를 50%로 끌어올려 지원 대상 학생 수를 기존 120만 4000명 중 36만 1000명에서 60만 20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30% 무상급식 때 연간 소요 예산이 1822억원이지만 50% 지원 때에는3037억원으로 1200억원이 늘어난다.

이미지 확대
시 고위 관계자는 “초·중·고생 저소득층 50%에 대해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은 주민투표를 제안한 시민단체 연합 복지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가 주민투표를 청구하면서 제시한 대안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오 시장이 지난해 12월 시의회 민주당과 전면 무상급식 조례를 두고 합의 도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내놓은 협상안 중 하나이므로 실현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오 시장이 20일 개회한 시의회 정례회 출석과 맞물려 모종의 타협안을 내놓는 게 아니냐는 때이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운동본부는 지난 16일 주민투표를 청구하면서 시의회 민주당이 지난해 12월 의결한 ‘소득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올해), 중학교(내년)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대신 ‘소득 하위 50%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인 무상급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시의회 민주당이 의결한 조례가 초등학생과 중학생에 대한 100% 무상급식인 반면 서울시 안은 저소득층에 대해서만 무상급식을 제공하되 초·중학생뿐 아니라 고등학생도 포함하고 있다. 예산으로 보면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4092억원)보다 연간 약 1000억원, 인원으로는 25만명 적다.

다만 무상급식 대상 목표를 상향조정하면 소득기준 연간 확대 비율을 기존 5% 포인트에서 10% 포인트로 늘려야 하는데 재원을 시교육청과 시가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 등의 문제를 추후 정리해야 하는 점은 여전히 남았다.

오 시장은 시의회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손으로 이뤄질 주민투표 결과에 시나 시의회가 모두 이의 없이 깨끗이 승복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소득 계층과 무관하게 제공되는 과잉복지가 아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혜택을 주는 ‘맞춤형 복지’이자, 미래에 들어갈 재원의 부담이나 어려움을 사전에 막는 ‘예방형 복지’를 좇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서민들의 가장 큰 고충인 ‘보육, 노인, 주거, 일자리’ 문제를 여야 간에 다른 정치적 견해를 모두 내려놓고 절대 지상과제로 삼아 함께 해결하자.”고 호소했다.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한·대만 약사 교류 현장 찾아 보건의료 협력 강조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작2)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동화약품 본사에서 개최된 ‘대한약사회-중화민국약사공회전국연합회 친선방문 기념식 및 교류회’에 함께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양국 약사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약사회와 대만 약사단체 간 교류를 통해 양국 약사사회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한약사회와 중화민국약사공회전국연합회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특히 양국 약사회는 각국의 약사 정책과 약료 서비스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약사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강화 등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약사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약사회와 대만 약사단체가 각국
thumbnail -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한·대만 약사 교류 현장 찾아 보건의료 협력 강조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1-06-21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