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공원까지 걸어서 5분

집에서 공원까지 걸어서 5분

입력 2011-03-11 00:00
수정 2011-03-1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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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대규모 녹지공간을 추가 조성한다. ‘내집 앞 5분 거리 공원’을 목표로 44만 7052㎡의 녹지를 만드는 ‘공원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는 10일 푸른수목원캠핑장을 비롯해 동네뒷산공원 11개소, 유아 숲체험장 2개소 등 테마공원 31만 9332㎡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집 앞 5분 거리마다 녹지 공간이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캠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푸른수목캠핑장은 구로구 항동 10만 809㎡ 부지에 내년 봄 개장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여가 공간이 많지 않은 서울 서남권 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 70면, 서울대공원에 50면 등 190면의 캠핑장 부지를 새로 만들어 2014년까지 서울 주변 캠핑장을 8개소 809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저기에 퍼져 있는 동네 뒷산은 노인·주부 등의 소일거리용 텃밭공원, 원예치료 효과가 있는 허브원,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시설공원 등 마을 공동체공원으로 바꾼다.

노원구 상계동 일대 불암산 자락과 관악구 청룡동 일대의 관악산 자락이 시범 지역이다.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숲 속의 흙과 나무, 벌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유아숲체험장’도 만든다.

157㎞에 이르는 서울둘레길, 21㎞의 서울성곽길을 만드는 작업도 올해 구체화된다.

서울숲~남산길 8.4㎞, 둘레길 13.7㎞, 자락길 6.4㎞를 올해 연결할 예정이다. 성북구 북한산 2.4㎞ 구간, 양천구 신정산 4㎞ 구간 등은 올 상반기 개방된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기존 녹화사업이 지역별 거점 공원을 만드는 것이었다면 올해 사업은 철도 폐선 부지, 동네 뒷산 등 자투리 녹지공간을 찾아내 지역별, 테마별 특성에 따라 연결하는 것”이라며 “도시의 쾌적함은 관광·문화뿐 아니라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세계도시가 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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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1-03-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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