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 견인차 소음·법규위반 막아야”

“영업용 견인차 소음·법규위반 막아야”

입력 2011-01-11 00:00
수정 2011-01-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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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12월 의정모니터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지난해 12월 의정모니터에는 매서운 바람처럼 불편한 시정을 지적하는 날카로운 의견이 많았다. 특히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견인차량의 질주를 막아라’ ‘심야약국과 연중무휴약국을 늘리자’는 제안이 눈길을 끌었다. 124건에 대해 세차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의견 6건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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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지난해 12월 의정모니터에는 매서운 바람처럼 불편한 시정을 지적하는 날카로운 의견이 많았다.

특히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견인차량의 질주를 막아라’ ‘심야약국과 연중무휴약국을 늘리자’는 제안이 눈길을 끌었다. 124건에 대해 세 차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의견 6건을 선정했다.

김혜진(29·양천구 목5동)씨는 도로의 무법자인 ‘견인차량’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씨는 “견인차들이 사이렌을 울리고 신호등을 무시하면서 질주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면서 “견인차량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조례나 법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견인차 횡포처럼 늦은 밤, 문을 연 약국을 찾아 헤맨 기억은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있을 법하다. 김민식(55·서초구 서초동)씨는 이런 불편을 지적하며 “턱없이 부족한 심야 약국과 휴일 당번제 약국을 늘리기 힘들다면 장례식장 매점이나 근처 편의점 등에서 감기약, 진통제 등 비상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양수경(44·강동구 암사2동)씨는 선진국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교차로 타임신호등 설치를 제안했다. 양씨는 “혼잡한 교차로의 꼬리물기나 신호가 바뀔까봐 과속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타임신호기 설치가 시급하다.”면서 “도시 미관상도 좋고 보행자 안전이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빨리 도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중원(23·노원구 공릉1동)씨는 “주변에 어린아이나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잃어버려서 발을 동동 구르는 가정이 많다.”며 “하지만 미아찾기 등 사람찾기 사이트 등이 너무 많아 인적·물적 낭비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미아찾기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 밖에 육교나 지하보도 계단분별선을 형광색 등 눈에 띄는 색상으로 만들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자고 제안한 정은영(26·강북구 수유2동)씨,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골목 곳곳에 염화칼슘과 장비(눈삽, 넉가래) 등을 비치하자고 한 정병기(중랑구 중랑2동)씨 의견도 화제에 올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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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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