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현천 내년 8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당현천 내년 8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입력 2009-11-05 12:00
수정 2009-11-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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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이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당현천이 4일 새 물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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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으로 복원 중인 서울 당현천 불암교에서 열린 ‘당현천 친환경하천 조성사업 통수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노근 노원구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통수된 구간은 불암교에서 중랑천 합류지점까지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생태하천으로 복원 중인 서울 당현천 불암교에서 열린 ‘당현천 친환경하천 조성사업 통수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노근 노원구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통수된 구간은 불암교에서 중랑천 합류지점까지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서울 노원구는 비가 올 때만 물이 흐르던 만년 건천인 당현천을 테마가 있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이날 상계역 불암교에서 새 물길을 여는 통수식을 가졌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노근 노원구청장 등과 주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통수식은 당현천의 새 물길을 여는 통수 퍼포먼스와 당현천을 따라 걷는 ‘노원구민걷기축제’ 등으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당현천 통수구간은 상계역 불암교에서 아파트 밀집지역을 거쳐 중랑천 합류지점에 이르는 2.65㎞. 서울시와 노원구가 총 316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당현천은 2007년 12월 착공,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8월 완공된다.

수락산에서 발원해 중랑천으로 흐르는 이 하천은 폭 44m, 면적 26만 8400㎡의 하천으로 복원한 후 하루 4만 4000t의 물을 방류하게 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물 순환시스템을 도입해 수자원과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마별 구간에 생태체험 학습공간, 창포원 군락지, 어린이전용 물놀이장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예술벽화와 주민들의 꿈과 소망을 담은 조각 타일 2만장을 부착한 ‘참여와 화합의 벽’, 노원구를 대표하는 10인의 인물상, 당현루 정자 등을 건립해 역사교육과 함께 문화 쉼터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당현천 조성의 성공적 완성을 위한 통수행사를 시작으로 당현천은 생태하천으로의 복원은 물론 문화와 체육·안전이 융합된 테마형 하천으로,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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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9-11-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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