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혼자… 깊어가는 가을 3色 산책길 손짓

연인과… 혼자… 깊어가는 가을 3色 산책길 손짓

입력 2009-10-19 12:00
수정 2009-10-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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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혼자, 또는 연인과 조용히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시설공단이 18일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은행나무길’과 청계천 ‘수크령길’, 망우리 공원 ‘사색의 길’을 가을 산책길 ‘베스트 3’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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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억새가 늘어진 자태가 운치있는 청계천 수크령길. 해질 무렵 붉게 물드는 길과 물억새의 정취가 그만이다.
물억새가 늘어진 자태가 운치있는 청계천 수크령길. 해질 무렵 붉게 물드는 길과 물억새의 정취가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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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에 은행나무가 줄지어 노랗게 장관을 이루는 어린이대공원 은행나무길.
2㎞에 은행나무가 줄지어 노랗게 장관을 이루는 어린이대공원 은행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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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진 수풀과 나무 사이로 시원하게 산책길이 나 있는 망우리 공원묘지 사색의 길. 서울시 제공
우거진 수풀과 나무 사이로 시원하게 산책길이 나 있는 망우리 공원묘지 사색의 길.
서울시 제공
어린이대공원의 ‘은행나무길’은 대공원 후문에서 팔각당에 이르는 2㎞ 구간으로, 200여그루의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는 산책로다. 교양관 뒷길에서 팔각당에 이르는 길이나 모형 땅굴에서 ‘모험의 나라’로 이어지는 코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하철 1·4호선 동대문운동장역 부근 오간수교부터 시작되는 청계천 ‘수크령길’은 고산자교까지는 1시간, 서울숲까지는 2시간(7.42㎞)이 걸린다. 해가 저물 무렵 가을빛으로 붉게 물드는 수크령과 물억새의 모습이 멋지다.

망우리 공원 ‘사색의 길’은 공동묘지가 주던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최근 들어 산책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나무가 우거지고 공기가 맑아 지역 주민의 운동장소로도 인기다.

공원을 한 바퀴 도는 4.7㎞ 구간은 어른 걸음으로 1시간20분 정도 걸리며, 한용운·이중섭 등 유명인사의 묘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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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10-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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