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지역 활성화 기대되는 구청 2題

올 한해 지역 활성화 기대되는 구청 2題

입력 2009-01-09 00:00
수정 2009-01-0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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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25억 대박

광진구가 지난해 ‘인센티브 대박’을 터뜨렸다.

포상금이 걸린 주민 권장사업에 전략적으로 구정을 집중한 덕분이다. 상금으로 받은 25억원은 전액 구민을 위한 복지사업 등으로 다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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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는 지난해 서울시를 포함해 대외기관으로부터 총 42개 상을 받아 인센티브로 25억 822만여원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07년에 받은 14억 9350만여원보다 무려 10억원 이상이 늘어난 금액이다. 다른 자치구에서는 10억원 안팎의 상금만 받아도 동네 잔치를 열고 기뻐하는 마당에, 광진구로서는 25개 자치구 중에서 연간 최고액을 받았기에 대박이라는 표현이 과장된 말은 아니다.

광진구는 서울시의 자치구 예산절감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면서 6억 2922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세입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구로 뽑혀 2억 9000만원을 받았다. 아이디어를 모아 세출은 아끼고, 세입은 늘린 것이다.

또 행정서비스 시민고객평가의 민원행정 분야에서는 총 26회에 걸쳐 표창을 받았다. 조달청의 전자계약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소방방재청의 전국지역안전도 평가에서도 최우수구, 보건복지가족부의 전국 보육사업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덕분에 구의 재정력지수는 전년도 39.5%에서 무려 21.8% 포인트 상승한 61.3%에 이르렀다.

이는 전문경영인 출신인 정 구청장의 혁신 마인드가 직원들에게 뿌리를 내린 덕분이다. 그 자신도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경영대상 창의혁신부문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광진구는 그동안 행정에 민간기업의 경영시스템을 접목시켰다. 속도(Speed), 간소(Simple), 만족(Satisfaction) 등 ‘3S 행정’의 실천을 통해 총 155건의 민원처리 기간을 최고 25일까지 단축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엄격한 성과관리제도를 도입하고, 고구려 역사문화관 건립추진을 통해 ‘컬처노믹스’ 개념도 확산시켰다.

광진구 관계자는 “포상금은 어린이보호구역, 운동시설, 보육시설 등 모두 주민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동북부 거점도약 총력

중랑구가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역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랑구는 올해 상봉·망우동 48층 빌딩 건립과 청량리~신내동 경전철 건설 등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상봉1·2동, 망우본동 일대를 상업·업무·문화 기능을 지닌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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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부터 주민 공람에 이어 구의회 의견청취, 공청회를 끝냈으며 지난해 11월27일 주민 재공람을 마쳤다. 구는 올해 초 상봉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한 뒤 상반기부터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 촉진계획에 따라 도로망이나 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상업·문화시설 등 복합적 기능을 갖춘 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역점사업인 상봉재정비촉진지구의 강원산업 부지 공사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상반기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강원산업 연탄공장부지에 들어설 초고층 복합건물은 연면적 약 23만 5000㎡ 규모다. 지하 7층 지상 48층으로 높이 185m에 이르는 1개 동과, 지상 43층으로 높이 160m인 2개 동 등 총 3개 동으로 이뤄진다. 건물에는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업무·문화·집회 시설이 들어선다. 구는 이 건물에 2만 6000㎡ 규모의 대형 학원가를 유치해 교육환경 개선의 발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지역개발 전제 조건인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면목선(청량리~면목동~신내동) 경전철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또 중랑천으로 분리된 이문동과 중화동을 연결하는 이화교 확장공사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사가정길과 신내IC·능산길 확장, 겸재교 건설로 서울 도심과 외곽 진·출입을 빠르고 편리하게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병권 구청장은 “사업들이 잘 마무리되면 지하철 6·7호선, 동부간선도로 등과 함께 사통팔달 교통망이 구축될 것”이라면서 “체계적인 지역개발로 더 편하고 살기 좋은 미래형 휴먼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01-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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