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밥통 공무원 능력 계발해야 산다”

“철밥통 공무원 능력 계발해야 산다”

입력 2009-01-08 00:00
수정 2009-01-0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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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전직원 계발계획서 제출·교육 프로그램 등 마련

‘은평구가 시무식을 마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1200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기역량 계발계획서를 받은 일이었다. 자기역량 계발계획이란 업무추진에 필요한 1년간의 교육·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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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는 올해를 ‘직무능력 혁신의 해’로 선포하고 지난 2일 전 직원의 교육계획서를 제출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공무원이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365일 능력계발에 힘써야 한다는 노재동 구청장의 굳은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노 구청장은 “이번 직무능력 교육 시스템이 정착되면 퇴근 후 회식으로 이어지는 과거지향적 문화가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지향적 문화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3S(Speed, Soft, Smart) 공무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공무원 조직=변화에 둔한 곳’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새벽, 점심, 퇴근 후 시간에 들을 수 있는 외국어, 법률, 정보화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교육장소가 구청과 거리가 멀어 불편했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구청 근처 빌딩을 임대해 강의실로 꾸몄다. 하반기부터는 구청 7층인 문화예술회관을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이 바쁜 업무로 자칫 교육에 소홀해질 것까지도 염두에 뒀다. 교육팀 직원들이 매일 나와 출석 여부를 점검한다. 70% 이상 수강자만 교육시간을 인정해 준다. 아울러 각자 컴퓨터에 교육 이수 프로그램을 전송해 본인 스스로 강의시간을 관리하도록 했다.

강의 종류도 다양하다.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하는 기본교육을 비롯해 전산처리, 외국어 등 자격이수 프로그램, 관리자 리더십, 글로벌 에티켓 교육 등이 있다. 구는 누구나 불편없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시간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최대한 많은 인원이 들을 수 있도록 미리 신청하고, 각 교육기관 공무원 위탁교육 과정에도 수시로 파견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교육훈련법이 개정돼 교육이수 시간이 올해 3급 이상은 30시간, 4~5급은 50시간, 6급 이하는 80시간”이라면서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짬을 내 자기계발에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01-0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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