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회의 의장 릴레이 인터뷰] 안광석 강북구의회 의장 “삼각산 아래 한옥마을 조성”

[구회의 의장 릴레이 인터뷰] 안광석 강북구의회 의장 “삼각산 아래 한옥마을 조성”

김경운 기자
입력 2008-08-08 00:00
수정 2008-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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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56)강북구의회 의장은 번동의 옛 드림랜드 부지에 강북대형공원(가칭)을 조성하는 데, 숨은 공로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주민공청회를 열고, 여론을 조성하면서 서울시 부시장단을 찾아다니며 ‘압박’을 가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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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강북구의회 의장
안광석 강북구의회 의장
안 의장은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북의 균형발전, 친환경 녹지공원 확대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왜 낙후한 강북구의 숙원사업에는 미지근한 모습을 보이느냐.”며 서울시에 부지 매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물론 여러분이 함께 고생했고, 오 시장의 결단도 고맙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그는 “김현풍 구청장이 북한산의 옛 지명을 되찾자며 추진하는 삼각산 명칭복원 사업에 지지를 보낸다.”면서 “도시개발에서 뒤처지고, 또 특별한 세원도 없는 강북구에서 먹고 살 자원은 관광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역사 사업’ 속에 관광 목적을 담고 있는 김 구청장의 속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셈이다. 안 의장은 “삼각산 아래에 종로구의 북촌같은 한옥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사업, 고도제한 완화 등 우리 지역에는 할 일이 참 많다.”고 덧붙였다. 이런 지역에서 무슨 여야를 구분하고 당파니, 정쟁이니를 따질 것이냐고 되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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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장은 강북구의회에서 소수인 통합민주당 소속의 초선임에도 의장의 중책을 맡았다. 야당 의원들은 물론 한나라당 의원들도 그를 신임한 셈이다. 그는 “솔직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등으로 나라 전체가 들썩였을 때 지방의원이 국회의원 흉내를 내는 모습을 보고 혀를 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랏일은 국회에 맡기고, 지방의원은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 의장은 “의원들에게 지방자치의 취지와 개념을 다시 일깨우고, 연구하는 의회,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세 딸 중 아직 결혼하지 않은 막내 딸도 원하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사위를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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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8-08-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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