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메뉴에 노인용 식단을”

“식당메뉴에 노인용 식단을”

김성곤 기자
입력 2007-10-05 00:00
수정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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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에는 9월 한 달 동안 모두 77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의견의 대다수는 교통문제가 차지했다.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느끼는 불편이나 보행불편 등이다. 하지만 교통을 제외한 제언 가운데 눈에 띄는 것들이 적지 않다. 특히 식당 메뉴에 ‘시니어용 식단’을 도입하자든가, 구청 홈페이지에 영어만화 코너를 만들어 어린이 영어교육에 활용하자는 의견이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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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앞 육교그림이 낡았어요

황유미(22·용산구 이태원2동)씨는 연세대학교 앞 육교에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그림의 일부가 벗겨져 보기 흉하다며 그림을 다시 그리든지 아니면 덧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버스정류장 주변 매점 위치 바꿔 보자

조규표(47·동작구 흑석1동)씨는 도로변 매점들이 정류장과 같이 있어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의 시야를 가리는 등 불편을 초래한다면서 위치를 정류장 뒤로 옮기라고 요구했다.

●잠실 한강시민공원 축구장에 야간 조명을

정둘연(49·강동구 둔촌동)씨는 한강 둔치 잠실지구 한강시민공원 축구장에 야간 조명시설이 없어 밤에 청소년이나 축구 동호인들이 축구를 하는 데 위험이 많다며 조명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시니어 식단 도입하자

이병순(59·송파구 신천동)씨는 어르신들은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 식당에서 파는 음식은 젊은 사람들과 양이 똑같이 나온다면서 ‘시니어 스페셜스(Senior Specials)’처럼 노인메뉴 도입을 의무화해 양은 줄이되 가격은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하면 음식물 절약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에도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화곡4동 육교 철거하자

이연숙(41·강서구 화곡5동)씨는 화곡4동 동방주유소 앞 육교가 있지만 인근 학교 학생들이 이용하지 않고 6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한다며, 노인들도 힘이 들어서 육교를 이용하지 않는 만큼 이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문래 고가차로에 버스전용차를

박학용(36·마포구 대흥동)씨는 영등포구 문래동 사거리에 있는 고가차도가 영등포 방향에서 병목현상을 빚는다면서 1개 차선을 버스전용차선으로 하자고 주장했다.

●지하철 소방용품 보관함에 응급조치 설명을

박진영(22·용산구 보광동)씨는 지하철 역구내에는 방독면 등 비상용품이 비치돼 있는데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거나 응급요령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면서 이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박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3)은 15일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 불안을 덜고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데이터센터 입지 관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함께 대표 발의했다. 데이터센터는 냉각설비를 24시간 가동하면서 소음과 열을 내보내고, 대규모 전력을 사용해 화재 위험과 전력망 부담도 크다. 그러나 현행 ‘건축법’상 데이터센터는 일반 방송통신시설로 분류되어 별도의 입지 심의 없이 지을 수 있고, 건축허가가 기속행위로 규정되어 있어 허가권자가 입지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두고 주민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는 오직 전용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만 데이터센터가 포함된 방송통신시설의 신축을 막고 있다. 하지만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마땅한 제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한가운데에도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수 있는 허점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제2종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까지 데이터센터의 건축을 원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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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10-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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