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시정 아이디어 봇물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시정 아이디어 봇물

김성곤 기자
입력 2006-12-01 00:00
수정 200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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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소액 충전도 가능하게” “지하철에 노약자 전용칸을”

서울시의회와 서울신문이 공동 운영하는 의정모니터제 시행 두달째인 11월 모두 116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지난 10월 첫 시행 때 자치구나 동네 주변의 의견이 다소 많았던 데 비해 이번에는 자치구 문제점뿐 아니라 시정 전반에 걸친 제안이 많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하철 객차 가운데 2량을 노약자 전용칸으로 운영하자는 의견에서부터 휴일 도서관 개관, 방치차량 처리 판매자 책임제 도입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우수의견은 모두 3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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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노약자 칸을 두자

홍기홍(58·도봉구 창5동)씨는 현재 객차 앞뒤 2곳에 모두 12석에 불과한 노약자석 대신 객차 가운데 2량정도를 노약자 칸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노약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지하철을 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거리마다 특색에 맞는 조형물을

김희정(41·여·서대문구 홍제1동)씨는 서울시내 거리에 서울시를 대표하는 조형물을 발굴,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대신 기존 위인 위주의 획일적인 동상 대신 시민 공모 등을 통해 지역에 맞는 조형물을 두자고 주장했다. 을지로의 경우 을지문덕 장군 동상이나 인쇄 관련 조형물을 두자는 것이다.

카드 충전 너무 불편해요

정구창(54·영등포구 신길3동)씨는 현행 교통카드가 지역간 호환성이 없는 것은 물론 정류소에 설치된 충전소에 가면 1000원이나 5000원어치 충전을 하려면 지하철로 가라고 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정씨는 또 T머니카드는 고장 등 장애 발생시 지하철역이나 편의점에서 교환·환불이 안 되고, 가맹점에서만 할 수 있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당산역 주변 인도 차도 구분이 없어요

김희숙(57·여·영등포구 양평2동)씨는 당산역 주변 지하철공사 구간에 인도와 차도의 경계가 아예 없는 구간이 있다며 인도와 차도 사이에 안전펜스나 가드레일 설치를 요구했다.

지하철역에 환경오염 전광판을

김정주(24·여·서대문구 대현동)씨는 환경오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좀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구청이나 지하철역 등에 환경오염 전광판을 두어 오염도를 공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산업용 쓰레기 봉투 쉽게 살 수 있게

박을동(66·도봉구 방학동)씨는 어린이 장난감 등 2가지 이상으로 만들어진 재활용이 안 되는 산업용 쓰레기 봉투 구입이 쉽지 않다며 일반 쓰레기 봉투처럼 일반 가게에서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시민안전 체험관에서 지하철 문 여는 방법 교육을

김수미(37·여·성동구 성수2가)씨는 서울 능동 시민안전체험관에 비상시 수동으로 지하철 객차 문을 여는 방법을 교육해달라고 제안했다. 사람들은 자기 집 문도 당황하면 열쇠가 있어도 잘 열지 못하는 만큼 체험관에서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매자에게 방치차량 처리 책임 묻자

송경숙(46·여·강동구 명일동)씨는 아파트 주차장이나 공터에 폐차 목적의 장기방치 차량이 눈에 띈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 판매사나 중고차 판매상에게 판매시 차량 처리 책임까지 묻도록 법제화하자고 제안했다. 또 방치 차량 신고자 포상이나 조기 처리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줘 신속하게 차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물새지 않는 학교에서 공부하게 해주세요

장미화(37·여·양천구 신월2동)씨는 양천구는 철거 이주에 따라 지어진 이주민 단지가 많아 자원이 넉넉지 않다면서 신월2동의 양강·신강초등학교와 인근 양동초등학교의 경우 여름에는 비가 새고, 물이 넘치는 경우도 있다면서 제발 아이들이 물이 새지 않는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기덕 서울시의원, ‘5선 도전’ 출사표… “서북권 중심 명품도시 건설 위해 뛸 것”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구4, 더불어민주당)이 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서울시의회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서북권 중심의 명품도시 건설을 목표로 다시 한번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며 “지난 4선 의정활동 동안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마포 주민과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정청래 국회의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번 5선 도전의 핵심 가치로 ‘실력’과 ‘경륜’을 꼽았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서울시의회 최다선 의원으로서 서울시의 중책을 맡아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들을 확실하게 해결하고 마포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당내 경선 과정에 대해 “비록 경선이라는 치열한 과정이 앞에 있지만, 그동안 쌓아온 의정 성과와 검증된 실력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경선은 당에서 주는 옷을 입기 위함”이라며 “금도를 넘지 않으면 경선은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와 함께 원팀이 되어 ‘더 큰 마포’를 만들고, 주민의 믿음에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4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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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기자 snggone@seoul.co.kr
2006-12-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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