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계층 목소리도 적극반영”

“소외 계층 목소리도 적극반영”

유지혜 기자
입력 2006-11-14 00:00
수정 2006-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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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와 비판의 기능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의회이지만, 행정부가 잘하는 일은 박수 쳐주고 지원해 줘야 합니다.”

5대 마포구의회를 이끌고 있는 유응봉(62) 의장은 13일 “구민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는 풍토를 조성하고 이를 의정에 적극 반영해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의원들 다양한 경력… 활동도 다방면서

마포구의회는 의원들의 구성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공직에 몸담았던 의원부터 사회봉사에 주력했던 의원, 교편을 잡았던 의원까지 모든 의원들이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인적 자원이 다양하다 보니 활동도 여러 방면에 걸쳐 이뤄진다.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강원도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유 의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이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의 수해현장을 방문해 수재민들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18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명이 초선 의원이라 의욕이 넘친다는 점도 마포구의회만이 갖고 있는 특징 중 하나이다. 지난 8월에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에 위탁해 의원 의정연수를 실시, 행정사무감사 사항과 의사진행법 등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강연을 듣기도 했다.

유 의장은 “작은 사안이라도 직접 현지에 가보고, 여기저기 자료도 요청해서 받는 등 의원들의 열성이 보통이 아니다.”라면서 “다양한 개인적 역량을 구정에 발휘할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현 뉴타운사업과 합정 균형발전촉진지구, 경의선·공항선 철도 지하화, 상암 DMC 사업 완료 등 관내 현안이 산재한 지금, 의회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수 고등학교를 유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주요시설 관리 구에서 일부 맡도록 해야”

한강 시민공원 난지지구와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등 주요 시설들이 들어서 있지만, 관리는 모두 시에서 하고 있어 구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이다. 유 의장은 “주요 시설의 관리를 구에서 일부 맡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강 고수부지 역시 구역별로 관할 자치구에 관리권을 일부 위임하면 보다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장의 의정 신조는 ‘그늘에 있는 사람들이 얼굴 펼 수 있게 하자.’이다. 그만큼 소외 계층의 목소리도 적극 듣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유 의장은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민원은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어떤 예산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해결을 해서 구민들의 얼굴에 미소를 전해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유응봉(62) 마포구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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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6-11-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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