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시장 ‘시정 4개년 청사진’] 눈길 끄는 이색 사업

[오세훈시장 ‘시정 4개년 청사진’] 눈길 끄는 이색 사업

조현석 기자
입력 2006-10-10 00:00
수정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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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시정운영 4개년 계획’에는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이색 사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계획안은 ‘100일 창의서울 추진본부’가 각계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 등으로부터 얻은 아이디어를 정책에 담은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5대 핵심프로젝트 중 첫손에 꼽은 관광분야에서는 한류(韓流)붐을 ‘관광객 1200만명 유치’로 이어가기 위한 정책들이 쏟아졌다. 시에 따르면 일본·중국·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류벨트’가 조성된다. 충무로는 한류 배우를 만날 수 있는 희망공간으로, 합정동 ‘비보이 공연장’은 역동적인 신한류 체험명소로 각각 꾸며진다. 내년 5월23∼27일 서울광장과 홍대클럽 등지에서는 ‘서울 국제 비보이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2009년에는 용산구 한남동에 한류문화 체험현장인 ‘대중음악 콘서트홀’이 개관한다.

또 e게임 종주국 위상을 선점하기 위해 2009년 세계 최초로 게임 올림픽 대회가 창설되고,2010년 상암 DMC내에는 1500석 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건립된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하이서울 호텔’로 지정·관리하는 중저가 숙박업소가 현재 100개소에서 300개소로 확대된다. 관광용 트롤리버스(무궤도 전차)를 2010년까지 15대 도입하고, 북촌 한옥체험관도 현재 6개소에서 12개소로 늘린다.

저출산·고령화 대책으로는 ‘할아버지·할머니 육아도우미’가 눈길을 끌었다. 내년부터 노인들에게 보육교육을 시킨 뒤 육아도우미로 활용한다는 계획. 도우미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저학년 아이를 둔 가정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시간당 5000원 내외다.

환경도시 분야에서는 경의선 지상 가족건강공원 조성과 가족단위 캠핑장 조성이 주목을 받았다.

지하화가 확정된 경의선 공덕역∼가좌역 5.1㎞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그린웨이가 조성돼 가족건강공원으로 활용된다.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핑장과 서울대공원 자연캠핑장 외에도 중랑구 면목동 나들이공원과 구로구 항동 푸른수목원 인근에 캠핑장이 조성된다.

영어체험마을도 현재 풍납캠프(동남권)와 수유캠프(동북권) 외에 2008년과 2010년 서남권과 서북권에 각각 1곳씩 2개소가 더 문을 연다.

평생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 개발을 거쳐 2010년부터 ‘사이버시민대학’이 운영된다. 과목은 정보화교육과 기초어학, 수지침, 요리, 법률 등 1년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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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06-10-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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