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시총 상위주 전반 약세, 대형주 낙폭 확대
-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대 하락, 반도체 흔들림
- 은행주만 상대적 강세, 지수 방어 역할
2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2차전지, 지주사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낙폭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25만2250원으로 전일 대비 8750원(3.35%)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63만1000원으로 6만2000원(3.66%) 내렸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8만6200원으로 2.15%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대표주가 나란히 밀리면서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다.
상위 종목 가운데 낙폭이 큰 종목도 적지 않았다. SK(034730)는 54만6000원으로 6.83% 하락했고, SK스퀘어(402340)는 100만1000원으로 6.19% 내렸다. 기아(000270)는 12만3600원으로 5.79%, 현대차(005380)는 37만8500원으로 5.49%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도 42만8500원으로 5.41% 밀렸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삼성생명(032830) 역시 각각 4.91%, 4.85% 약세를 기록했다.
2차전지와 성장주도 부진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5만2000원으로 4.09% 하락했고, 삼성SDI(006400)는 54만2000원으로 4.75%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9만8000원으로 1.45%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은 18만7100원으로 0.48% 내리며 상대적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반면 금융주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신한지주(055550)는 11만3000원으로 1.71% 상승했고, KB금융(105560)은 17만2700원으로 0.88% 올랐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3만7200원으로 0.15% 하락에 그쳐 대형주 약세장 속 방어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삼성전자가 706만4455주로 가장 활발했고, SK하이닉스 124만4363주, 두산에너빌리티 102만7323주, 신한지주 78만9162주, KB금융 64만470주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KB금융 79.24%, 삼성전자우 76.11%, 하나금융지주 68.10%, 신한지주 62.07%, SK하이닉스 50.57%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장중 시총 상위 종목군은 은행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며 위험자산 선호가 다소 약화된 양상이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SK그룹주 전반의 약세가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흐름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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