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북한도 안 이래” 홍준표 “곱게 미쳐라” 안철수 “정치공작극”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5-10 11:30
수정 2025-05-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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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5.8 홍윤기 기자
김문수(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강변서재에서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5.8 홍윤기 기자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입당과 단독 후보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며 사실상 강제 후보 교체에 나서자 경선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일제히 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경선 결선에서 김 후보에게 졌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도 이렇게는 안한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친윤들이 새벽 3시에 친윤이 미는 1명을 당으로 데려와 날치기로 단독 입후보시켰다. 직전에 기습 공고해 다른 사람 입후보를 물리적으로도 막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가 저를 막으려고 한덕수 후보와 친윤들을 한팀처럼 이용한 과오가 있는 건 맞고 설령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를 교체할 사정이 생겼다 하더라도, 다른 경선 참여자들을 배제하고 왜 당원도 아닌 ‘특정인 한덕수’로 콕 찍어서 교체해야 하는건지 설명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공개 샘플링한 여론조사 때문이라는 변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그냥 친윤들 입맛대로 정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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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의 수락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2025.5.3 공동취재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의 수락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2025.5.3 공동취재


한 전 대표는 “그분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지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도 않고, 계엄발표를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막지 못한 총리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과정을 거쳐서 억지로 한 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내면 국민들로부터 표를 얼마나 받을 것 같은가”라며 “친윤들이 그걸 모르겠는가. 친윤들은 자기 기득권 연명을 바랄 뿐 승리에는 애당초 관심 없었던 것”이라고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그러면서 “아직도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 추종자들에 휘둘리는 당인 것 같아 안타깝다”며 “보수의 혁신 없이 승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2차 경선에서 탈락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에 “한×이 계엄으로 자폭하더니 두×이 후보 강제 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라고 쏘아붙였다.

홍 전 시장은 “이 세×들 미쳐도 좀 곱게 미쳐라. 이로써 한국 보수 레밍 정당은 소멸돼 없어지고 이준석만 홀로 남는구나”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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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경선에 탈락 후 정계은퇴 의사를 밝힌 홍준표 후보가 발표장에서 나가고 있다. 2025.4.29 국회사진기자단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경선에 탈락 후 정계은퇴 의사를 밝힌 홍준표 후보가 발표장에서 나가고 있다. 2025.4.29 국회사진기자단


홍 전 시장이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계엄으로 자폭’은 윤석열 전 대통령, ‘후보 강제 교체’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의원은 “후보 교체 막장극을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부끄럽고 부끄럽고 참으로 부끄럽다. 참담하고 참담하고 너무도 참담하다”며 “후보 단일화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독재체제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 대선 승리를 위해 합리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당 지도부는 당원들과 국민이 잠든 한밤중에 기습 쿠데타처럼 민주적으로 정당하게 선출된 후보를 취소시키고, 사실상 새 후보를 추대하는 막장극을 자행하고 있다”며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후보 교체 정치공작극과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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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 방문해 대전·충청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4.28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 방문해 대전·충청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4.28 연합뉴스


안 의원은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대선 패배주의에 따른 당권장악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당헌당규와 정당의 민주절차를 무시한 불법 무도한 폭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민주정당사에서 전무후무할 흑역사와 치욕의 날로 기록되고 말 것”이라며 “21세기 대명천지에 비상계엄과 대선후보 교체 쿠데타로 당을 폭망시켜서는 안 된다. 저 안철수, 당원과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 당 지도부는 후보 교체 쿠데타 막장극을 즉각 멈추길 바란다”고 했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전농2동 경로잔치 참석… “어르신 헌신에 감사, 건강하고 행복한 의정활동 펼칠 것”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의안 의원은 지난 20일 성덕교회에서 개최된 ‘전농2동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주민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300여 명의 어르신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 103세를 맞이한 장수 어르신이 직접 자리를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빛냈다.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소통하는 취지로 마련된 ‘전농2동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가 지난 20일 성덕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이 의원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 명의 지역 어르신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서로 온정을 나누고 화합을 도모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103세의 고령인 장수 어르신도 함께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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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지금까지의 경선 과정을 인정하고, 정상적인 후보 단일화 과정으로 돌아가게 해주시라. 그래서 모두가 승복하고 힘을 합쳐 이재명과 최선을 다해 싸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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