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서채현, 모리 넘어야 메달 보인다

클라이밍 서채현, 모리 넘어야 메달 보인다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4-08-09 07:56
수정 2024-08-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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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 선수 첫 클라이밍 메달 도전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서채현(20·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마지막 시험대에 선다.

서채현은 10일(한국시간) 오후 5시 15분에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선에서 승부를 겨룬다. 서채현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여자 콤바인 세계 랭킹 4위로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4.5m 높이 문제 4개를 해결해야 하는 볼더링은 세계 18위,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등정하는 리드는 세계 3위다.

콤바인 결선은 볼더링 경기를 먼저 치른 뒤 오후 7시 35분부터 리드 경기까지 소화하고, 두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강력한 메달권 후보로는 준결선에서 1위를 했던 야냐 간브레트(슬로베니아), 2위 필츠, 3위 브룩 라부투(미국·155.8점), 4위 모리 아이(일본·150.1점)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간브레트는 현재 IFSC 여자 볼더링 세계랭킹 1위, 리드 2위, 콤바인(볼더링+리드) 1위로 여자 클리이밍에서 절대 강자로 꼽힌다.

간브레트는 준결선에서도 볼더링과 리드 모두 만점(100점)에 가까운 합계점수 195.7점을 얻어 2위인 제시카 필츠(오스트리아, 156.9점)와 40점 가까이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초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에 2회 연속 우승을 꿈꾼다.

현실적으로 서채현은 모리를 넘어서야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지난해 열렸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리는 서채현을 이기고 콤바인 여자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과 마찬가지로 볼더링보다는 리드에서 강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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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은 메달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모리 아이 선수와 야냐 (간브레트) 선수가 잘한다. 결선까지 왔으니까 손에 피가 나더라도 자신 있게 시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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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볼더 리드 준결승전
서채현 볼더 리드 준결승전 서채현이 8일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리드 준결승전에서 60점 코스를 넘어서고 있다. 2024.8.8 생드니 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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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볼더 리드 준결승전
서채현 볼더 리드 준결승전 서채현이 8일 프랑스 르브루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리드 준결승전에서 72.1의 점수로 경기를 마감하고 있다. 2024.8.8 생드니 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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