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취소된 장예찬, 도태우 이어 무소속 출마

공천 취소된 장예찬, 도태우 이어 무소속 출마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입력 2024-03-18 18:12
수정 2024-03-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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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돌아가 웰빙 정당 바꿀 것”
韓 ‘무소속 당선 후 복당 불허’ 원칙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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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부산 수영)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8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부산 수영)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8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부산 수영)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8일 “무소속으로 22대 총선에 출마해 승리한 뒤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5·18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 공천에서 탈락했던 도태우(대구 중·남구) 변호사에 이어 여당 인사의 두 번째 무소속 출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잠시 당을 떠나지만, 수영구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며 “국민의힘으로 돌아가 웰빙 정당을 전투형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2014년 ‘난교 발언’을 비롯해 ‘서울시민은 일본인의 발톱 때만큼도 못 미친다’ 등 20대 때 소셜미디어(SNS)상에 남긴 발언이 드러나 사과했지만, 막말 수위를 고려해 공천은 취소됐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야당 정치인들이 국회의원을 하면서 남긴 막말들은 끝이 없다”며 “음주운전을 비롯해 중대범죄 전과자들도 가득하다. 부족한 제가 어린 시절 말실수를 했을지언정 저들처럼 파렴치한 인생을 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대표가 고위공직자 시절 언론에 버젓이 남긴 글도 저와 똑같은 잣대로 평가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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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윤석열 대통령 1호 참모’라고 지칭하는 장 전 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는 여당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 논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등 대통령실과 관련한 악재가 적지 않아서다. 다만 한 위원장은 최근 ‘무소속 당선 후 복당’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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