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에 與 원희룡 단수공천…이재명과 맞대결 가능성

인천 계양을에 與 원희룡 단수공천…이재명과 맞대결 가능성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4-02-15 11:37
수정 2024-02-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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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방문규·이수정·전희경·윤상현 등 25명 단수공천
최영희, 현역 첫 컷오프…평택을 유의동·분당을 김은혜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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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5.  안주영 전문기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7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5.
안주영 전문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을 4·10총선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대결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원 전 장관을 비롯한 25명을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했다. 단수공천이란 특정 지역구의 후보를 경선 없이 당 공관위가 1명 정하는 제도다. 후보의 경쟁력이 월등하다고 평가되면 경선을 치르지 않고 지역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본선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원 전 장관이 출마하는 계양을은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계양을에 그대로 출마하느냐’고 묻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답한 바 있다.

계양을은 21대 총선에서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당선된 곳이었으나 송 의원이 제8회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2022년 6월 보궐선거가 치러졌고 이재명 대표가 출마해 당선됐다.

인천에선 원 전 장관을 포함해 윤상현 의원(동구·미추홀을),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 심재돈 전 당협위원장(동구·미추홀갑),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연수갑) 등 5명이 단수추천 대상이 됐다.

공관위는 ‘불모지’인 수원에서는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경기 수원병)과 이수정 경기대 교수(경기 수원정), 영입 인사로 출마한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을 단수추천했다.

경기 성남에선 안철수 의원(분당갑)을 비롯해 장영하 전 판사(수정)와 윤용근 전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중원)이, 안양에선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만안)과 임재훈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동안갑)이 단수추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한 최영희(비례대표) 의원은 현역의원 중 첫 컷오프 사례가 됐다. 이 지역은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경기 지역의 단수추천자는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고양병), 전동석 전 경기도의회 의원(광명을),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의왕·과천), 곽관용 전 당협위원장(남양주을), 민주당에서 넘어온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남양주병)까지 총 14명이다.

전북은 비례대표 재선인 정운천 의원(전주을)을 비롯해 양정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장(전주갑), 김민서 전 익산시의회 의원(익산갑), 문용희 전 전주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익산을),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정읍·고창), 강병무 전 남원축협조합장(남원·임실·순창) 등 6명이다.

당 지도부이면서 3선 의원인 유의동 정책위의장(경기 평택을)은 단수추천을 받지 못해 공재광·권혁부·이재영·최분희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성남분당을에서도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당 대변인, 이상옥 예비후보 간 경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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