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네거티브·추경’… 막판 승부 가를 3대 변수

‘투표율·네거티브·추경’… 막판 승부 가를 3대 변수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2-05-26 22:06
수정 2022-05-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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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 야도 “투표율이 승패 좌우”
고발전 난무… “이슈화 막아라”
서로 추경 책임론 제기 여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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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열린 선거운동에서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2022.5.23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열린 선거운동에서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2022.5.23
연합뉴스
6·1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접전을 벌이는 경기, 강원, 충청 등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야는 접전 지역의 승패를 가를 3대 변수로 투표율, 네거티브,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꼽았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호남을 제외한 지역에서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불과 두달여 전 치러진 대선에서 0.73% 포인트로 승패가 갈렸기 때문이다. 반면 민주당은 강원, 충남 등 접전 지역에서 뒤집을 수 있다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결국 투표율이 낮은 지방선거 특성상 승부를 좌우할 최대 변수는 투표율이라는 것이 여야의 공통된 판단이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60.2%를 기록한 투표율을 넘을지도 관심사다. 역대 최고는 지방선거가 처음으로 치러진 1995년 68.4%였다.

접전 지역에서는 상대방을 향한 네거티브 공격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상호 고발전이 난무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기지사의 경우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서로 맞고발했다. 대선주자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출마로 관심을 끈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도 마찬가지다. 이 후보는 ‘선거사무소 가로수 가지치기’ 의혹으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민영화 논란’을 고발했다. 인천시장의 경우도 특정 단체 지지선언과 불법 선거운동을 이유로 후보들이 서로 고발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접전을 벌이는 지역에서는 네거티브가 이슈로 떠오르면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며 “무당층과 부동층은 작은 의혹에도 흔들릴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네거티브 요소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생과 직결돼 있는 추경도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각각 원내대책회의와 기자회견을 통해 추경 협상 지연에 대한 책임을 상대에게 돌리며 여론전을 펼쳤다. 손실보상 및 방역지원금을 기다리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의식한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려면 내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불발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여당은 정부 원안만 고수하며 과감한 채무 조정, 손실 소급적용, 사전 지원 해소를 위한 형평성 보완, 유가 인상에 따른 화물차 지원 등 어느 것 하나 소화하지 않을 태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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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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