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다시 ‘진검 승부’… 정의당 유일하게 ‘출사표’ 변수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4년 만에 다시 ‘진검 승부’… 정의당 유일하게 ‘출사표’ 변수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2-05-23 17:32
수정 2022-05-24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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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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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강수 국민의힘 후보 간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애초 국민의힘 후보로는 김진천 마포구의원이 낙점됐으나 경선에 탈락한 예비 후보들이 김 의원의 전과 이력을 문제 삼으면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최종 후보로 박 후보를 선택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유 후보는 57.72%의 지지를 얻어 23.09%를 얻은 박 후보를 큰 차이로 이겼다. 유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박 후보가 4년 만의 재도전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유 후보는 2018년 마포구청장에 당선된 이후 “최초 아니면 최고가 되라”는 구정 철학을 펼쳐 왔다. 갈 곳 잃은 구민에게 공공 임대 주택을 지원하는 ‘MH마포하우징’과 주민들의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는 ‘무엇이든 상담창구’, 500만 그루 나무 심기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박 후보는 시사포커스·시사포커스TV 등 언론사를 경영한 경험이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캠프 총괄특보단에서 기획특보를 맡아 활동했다. 과거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 여의도연구원 장애인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이어 온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를 구호로 출사표를 던졌다.

두 후보 외에 조성주 전 정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의당이 서울 구청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후보를 낸 곳이다. 조 후보는 정당 간 대결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한 마포 정치의 판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전 서울시 노동협력관을 지낸 조 후보는 프리랜서·플랫폼노동자 등 일하는 모든 시민을 위한 사회안전망 제공, 동성혼 인정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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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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