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행정관 두루두루… 현직과 토박이의 ‘공동화 해법 대결’[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보좌관·행정관 두루두루… 현직과 토박이의 ‘공동화 해법 대결’[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5-11 17:16
수정 2022-05-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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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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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현 구청장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선 수성이냐 중구 토박이인 국민의힘 후보의 초선 입성이냐가 관전 포인트다. 두 후보 모두 국회의원 보좌관 등 여의도 정치권 경험이 있고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중구는 과거 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인구 구성의 변화가 오면서 상대적으로 보수화된 지역이다. 현 구청장 직전인 민선 5~6기엔 보수 후보가 당선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지난 3월 20대 대선에서는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오세훈 56.81%, 윤석열 53.72%)했다.

재선을 노리는 서양호 민주당 후보는 현 구청장으로 경선 없이 당에서 단수 공천돼 후보로 확정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던 서 후보는 당 정책위 부의장, 서울교육청 교육자치특별보좌관 등을 거쳐 2018년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당선됐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의 뒤를 이어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을 맡기도 했다. 당시 민선 5~6기 구청장을 지낸 최창식 자유한국당 후보에 맞서 51.36%(최 후보 35.15%)를 득표해 승리했다. 중구형 초등돌봄 등의 성과를 앞세워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상대는 김길성 국민의힘 후보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 후보는 언론사 정치부 기자를 거쳐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용인도시공사 사장,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데이터랩 센터장을 거쳐 단국대 초빙교수를 하고 있다. 지난달 같은 당 예비후보인 정동일 전 중구청장과 성하삼 전 서울시의원, 박영한 중구의원 등과 단일화에 성공해 후보로 확정됐다. 초·중·고를 모두 중구에서 다닌 김 후보는 중구 토박이임을 앞세워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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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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