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단일화 역풍 3%p 이겨” 野 “내부 결집 발언 10%p 우세“

與 “단일화 역풍 3%p 이겨” 野 “내부 결집 발언 10%p 우세“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3-08 10:05
수정 2022-03-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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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우리가 이긴다’ 여야 D-1 기세 싸움
與 “2030 여성표 결집하고 있어”
野 “녹취록? ‘생태탕 시즌2’”
여야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현재 판세에 대해 서로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여당은 야당이 단일화 역풍을 맞았다고 분석했고, 야당은 여당이 지지층 결집을 위해 하는 발언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현재 바짝 붙어있어 조금 힘을 내면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3% 포인트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30대 여성표가 결집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단일화의 역풍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그는 “(안 대표가) 선거운동하다 돌아가신 분들의 유지를 받들어 완주하겠다 했고, 묻지마 정권교체는 적폐 정권교체라고 주장해서 몇 시간 전 토론까지도 되게 사실은 정치적으로 다른 견해를 보이다 갑작스럽게 사전투표 전날 단일화를 해 충격으로 저희를 지지한다는 분들도 꽤 많았다”며 “마지막에 안 대표의 단일화가 역컨벤션, 역풍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보여줬던 선거 국면에서 여성정책, 성인지 예산 발언 등을 보면 여성정책이 후퇴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진 분들이 이 후보의 정책을 보며 ‘그래도 이 정도는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것이 시작됐다”며 “남성들도 힘든 상황에 놓인 청년들을 갈라놓는, 소위 갈라치기 정치에 대해서 ‘본질은 그런 것이 아니지 않냐’는 성숙한 목소리들이 나오면서 젊은층 또 주부층까지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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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신문DB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신문DB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대출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한 김만배씨의 녹취록에 대해 강 본부장은 “지금까지 몇 개월간 ‘대장동의 몸통은 이재명이다’라는 주장을 계속해서 반복해 오다가 (윤 후보) 본인도 관련이 있다는 것까지는 팩트가 된 것”이라며 “이 팩트에 대해서 적어도 국민의힘이나 윤 후보는 답변을 정확하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같은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막판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기 때문에 이것의 추이를 살펴봐야 하지만, 윤 후보가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기 전에 5∼8% 포인트 사이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윤 후보가 이 후보를 10% 포인트 격차로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이어 “그때까지 마음 정하지 못했던 분들이 결국 투표 성향을 정하게 되면 많게는 한 10%포인트까지 차이가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계속 자기들이 뒤집었다고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다”며 “지난해 4월 서울시장 재보선 때도 끝까지 자기들이 뒤집었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차원에서 그런 이야기를 내부 결집용으로 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 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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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윤석열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2.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윤석열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3.2. 연합뉴스
이 대표는 새롭게 공개된 ‘김만배 녹취록’에 대해서는 “박영수 윤석열 통해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해결했다, 브로커에게 커피만 한잔 먹고 오면 된다고 했다”고 말한 지점에 대해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생태탕 때와 마찬가지다”고 신빙성이 없는 말이라고 했다. ‘생태탕 시즌2’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생태탕 때도 말만 있고 내용은 없으니까 ‘백구두를 신고 하얀색 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를 끼고 갔다’ 이런 식으로 인상착의를 덧붙여서 신빙성을 더하려고 했었다”며 “이번에도 사실을 뒷받침할 이야기 없이 ‘그냥 이랬다’, ‘이랬을 것이다’, ‘어떤 검사가 커피를 타줬다’라는 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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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식의 폭로를 국민들이 많이 경험해 봤기 때문에 더 이상 낚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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