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결승선 직전 넘어져 銀, 선수들 눈물만 ‘펑펑’

日 결승선 직전 넘어져 銀, 선수들 눈물만 ‘펑펑’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2-02-15 21:01
수정 2022-02-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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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팀 추월 마지막 코너에서 ‘콰당’
평창 이어 2연패 노렸으나 실패

넘어져버린 다카기 나나
넘어져버린 다카기 나나
일본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이 결승선 직전 넘어져 2연패에 실패했다.

사토 아야노, 다카기 미호, 다카기 나나로 구성된 일본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은 15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캐나다와 결승전에서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 2018 평창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렸던 일본은 막판 돌발상황으로 분루를 삼키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결승선 반 바퀴 전까지 캐나다를 0.32초 차로 앞섰다. 하지만 맨 뒤에 달리던 다카기 나나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갑자기 휘청거리며 넘어지면서 메달은 금색에서 은빛으로 바뀌었다. 다카기 나나는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트 매스스타트와 팀 추월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베테랑이다.
울음보 터진 일본 여자 팀 추월 대표팀
울음보 터진 일본 여자 팀 추월 대표팀
다카기 나나가 넘어지면서 캐나다는 2분53초44의 올림픽 기록으로 우승했다. 경기를 마친 다카기 나나는 오랫동안 눈물을 쏟아냈고, 사토 아야노와 다카기 미호는 시상대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고도 울음보를 터트렸다.

남자 팀 추월에선 노르웨이가 3분38초08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3분40초46)를 꺾고 평창 대회에 이어 2연패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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