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선대위원장, ‘尹 갈등인사’ 연쇄 접촉...홍준표 이어 김종인도

安선대위원장, ‘尹 갈등인사’ 연쇄 접촉...홍준표 이어 김종인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1-26 10:53
수정 2022-01-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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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윤석열측과 갈등 인사 연쇄 접촉 주목
김종인 “원래 아는 사이”, 安측 “인사차 만나”
양측 모두 확대해석 경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대위의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이 윤 후보측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국민의힘 측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 것이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26일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전날 광화문에 있는 김 전 위원장의 개인 사무실을 찾아가 김 전 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이 먼저 김 전 위원장에게 연락해 미리 잡아둔 약속으로, 새해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원래 아는 사이다. 내가 서강대 교수를 할 때 (최 위원장이) 학생이었고, (최 위원장이) 옛날에 서강대 교수였지 않나”라면서 “단순히 인사차 만났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도 “최 위원장이 인사차 찾아간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종인(가운데) 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김종인(가운데) 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앞서 최 위원장은 “정치권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만나기 어려운 분들을 이번 기회에 뵙고자 한다”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의 다양한 인사들을 두루 만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윤 후보 선대위 ‘원톱’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가 윤 후보 측 인사들과 갈등을 빚다가 윤 후보가 선대위 해체 선언을 하기 전 자진해서 선대위직을 사퇴했다.

김 전 위원장은 과거 한때 안철수 후보의 ‘멘토’였던 만큼, 안 후보에 대해 잘 아는 인사이기도 하다. 다만, 김 전 위원장과 안 후보의 관계는 ‘질긴 악연’으로 평가된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는 안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의 배우자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정치적인 영향력을 언급하자 김 전 위원장이 안 후보를 향해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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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서울신문 DB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서울신문 DB
지난 24일 최 위원장은 홍 의원도 만난 바 있다. 홍 의원은 ”안 후보가 야무지고 좋은 사람이다. 후보님을 잘 모시라“면서 안 후보에 우호적인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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