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李 음주운전 공익활동하다 생긴 전과”

송영길 “李 음주운전 공익활동하다 생긴 전과”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1-12-23 22:38
수정 2021-12-2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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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과 4건 배경 언급하며 방어
野 “宋, 李 옹호 발언은 치졸하고 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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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과거 음주운전 이력에 대해 “음주운전은 물론 잘못했지만 음주운전도 제보자 얘기를 들으러 뛰어가다가 급히 간 바람에 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전환선대위 직능본부 출범식에서 이 후보의 전과 기록 4건의 배경을 언급한 뒤 “전과의 내용을 보더라도 다 공익적 활동을 위해 뛰었던 내용들”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주도하는 성남시의회가 20만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조례를 47초 만에 기각시켜 버렸다”며 “이에 대해 울부짖는 시민들과 함께 소란을 피웠다고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전과를 얻은 것이 국민의힘이 비난하는 그 전과 네 개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당 파크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방송사 PD와 한 번 같이 논의했다 PD가 검사를 사칭했는데 옆에 있었다는 이유로 공범자로 몰렸던 것이 전과 두 번째”라며 “지하철역에서도 같은 전과와 공범이다. 지하철역 안에서 명함을 나눠 줬다는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하도 화가 나서 국회의원이 돼서 법을 바꿔 버렸다”며 “지하철역이라고 하면 표를 끊어서 개찰하는 곳부터 지하철이고, 지하보도와 공유하는 공간은 명함 나눠 주는 것이 무슨 죄가 되겠냐. 그래서 지금부터는 죄가 안 되는데, 그것이 전과 세 번째”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이전과 다를 것”이라며 “이재명의 삶은 이렇게 서민과 아픈 곳에 억강부약의 정신으로 함께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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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김성범 상근부대변인은 “집권여당 대표가 급하면 음주운전해도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냐”며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인지 송 대표에게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죄를 지은 이 후보나 옹호 발언을 한 송 대표나 법을 잘 아는 변호사의 말치고는 치졸하고 옹색하다”며 “전과는 훈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2021-12-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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