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아프니까 청춘? 청년 주택 27만 가구 등 주거 지원”

홍남기 “아프니까 청춘? 청년 주택 27만 가구 등 주거 지원”

류찬희 기자
입력 2021-05-17 20:54
수정 2021-05-18 06: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부터 中企·창업자 등 도심 특화 공급
“저리 대출·청년 우대 청약 등 주거비 완화”

이미지 확대
홍남기 부총리,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주재
홍남기 부총리,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주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5.6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도심 내 청년특화주택이나 대학생 기숙사 등 청년 주택 27만 3000가구를 공급해 청년 전월세 임차 가구(226만 가구)의 10% 이상이 질 좋은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성년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부모와 떨어져 사는 청년에 대한 주거급여 분리 지급, 청년 전용 저리 대출상품 운용,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부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공급하는 청년특화주택은 7만 6900가구다.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자 등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주거+문화+일자리를 연계해 지역 혁신센터로 활용하는 일자리 연계형 4만 8900가구, 오피스와 숙박시설을 사들인 뒤 리모델링해 청년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역세권 리모델링형 2만 가구, 대학 인근 기숙사형 시설과 상주 관리 서비스를 해 주는 기숙사형 특화주택 8000가구 등이다.

홍 부총리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식의 개인 노력보다는 청년들의 취업, 결혼, 주거, 생활, 문화 등 5대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정말 필요한 때”라며 “청년 고용, 청년 주거, 청년 자산 형성이라는 측면에서 희망 사다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21-05-18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