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안철수에 “‘시장놀이’말고 ‘3등 전문가’였던 지난 선거 돌아보라”

고민정, 안철수에 “‘시장놀이’말고 ‘3등 전문가’였던 지난 선거 돌아보라”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3-11 20:48
수정 2021-03-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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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코로나19 현장 근무 공무원 최우선 승진대상이란 발언 비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 3. 8 연합뉴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 3. 8 연합뉴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서울시 공무원은 입도선매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전날 서울시청의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코로나19로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을 최우선으로 승진 대상으로 인사를 해야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인 고 의원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쉴틈없는 공무원을 찾아가 승진 약속을 하고 다니는 것을 보니 자신을 후보가 아닌 시장으로 착각하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 MB 책사로 불렸고, 지금은 안 후보를 위해 일하고 있는 인사가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며 “캠프 전체가 시장 놀이에 빠진 듯 하다”고 비판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원순 전 시장은 불행하게 시장직을 마감했다. 그렇다면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즉시 사퇴했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 사무총장의 발언에 “안철수 후보 측근인듯한 분. 예전엔 MB책사로 유명세를 떨친 분인 것 같은데 저를 찍어 왜 아직 그 자리에 있냐고 호통을 치셨어요”라며 “그러나 저는 당신께 MB 감옥가셨으니 옥바라지라도 하시지 뭐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는지 묻지 않겠다”거 반박했다.

또 고 박 시장이 임명한 부시장이니 바로 관두는 것이 맞다면, 10년 전 박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안 후보의 원죄부터 묻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고 의원은 “초반에 큰 소리 치다가 결국에 ‘3등 전문가’로 머물렀던 지난 선거들을 돌아보시기 바란다”며 “3등이 싫어서 ‘단일화를 통한 철수’를 하실지 앞날을 알 수는 없다만 후보자로서 본분에 충실해 유권자에 대한 도리를 지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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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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