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이거 알아?] 옛 화가의 그림 속 풍경으로 걸어 들어가다

[우리 동네 이거 알아?] 옛 화가의 그림 속 풍경으로 걸어 들어가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0-06-25 20:06
수정 2020-06-2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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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수성동 계곡

장마와 더위까지 더해져 지칠 대로 지쳐 있는 요즘, 그리 멀지 않은 데 자리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에서 잠시나마 숨을 고르고 일상에 쉼표를 찍어 보길 추천합니다.

바로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작품 ‘장동팔경첩’ 중 ‘수성동’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종로구 수성동 계곡이 주인공인데요.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물소리가 빼어난 계곡이라 해서 ‘수성동’이라고 이름 붙여졌죠.

수성동은 역사지리서 ‘동국여지비고’와 ‘한성지략’ 등에 명승지로 소개된 바 있으며 겸재의 ‘수성동’ 회화에 등장한 것 외에도 안평대군의 집 ‘비해당’이 있던 곳입니다.

2012년 종로구와 서울시는 현존하는 겸재의 그림 속 돌다리와 계곡 일대를 서울시기념물로 지정, 복원 공사를 진행했죠.

시민들이 겸재의 그림 속 수성동 계곡을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 결과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림 속 원형에 가깝게 복원됐어요. 수성동 계곡과 인왕산 숲길은 서울 도심에서 무척이나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릎을 탁 치게 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요.

이번 주말, 수성동 계곡뿐 아니라 서울 한복판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우거진 녹음과 흙냄새로 둘러싸인 인왕산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한껏 들이마시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6-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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