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6% 넘으면 라면 26개 먹방’ 약속 지킨 후보

‘사전투표율 26% 넘으면 라면 26개 먹방’ 약속 지킨 후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12 11:54
수정 2020-04-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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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26% 달성하면 라면 26개 끓여먹겠다’고 공언한 경남 마산합포의 박남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먹방’ 생중계를 했다.  박남현 페이스북
‘사전투표율 26% 달성하면 라면 26개 끓여먹겠다’고 공언한 경남 마산합포의 박남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먹방’ 생중계를 했다.
박남현 페이스북
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26.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사전투표율 26% 넘으면 라면 26개를 끓여 먹겠다’고 공언한 후보가 약속을 지켰다.

경남 마산합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남현 후보 측은 지난 8일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사전투표율 26% 이상을 달성하면 박남현 후보가 직접 라면 끓여서 26개 먹습니다. 우리 후보 배 터지게 사전투표하러 갑시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공언했다. 박남현 후보 측은 관련 이미지까지 따로 만들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난 10~11일 사전투표가 진행된 뒤 집계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사전투표율은 26.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남현 후보 지역구인 마산합포의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높은 27.54%로 나타났다.

이에 박남현 후보는 12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컵라면 26개를 직접 끓여 먹는 ‘먹방’을 생중계했다.

라면이 10개째를 넘으면서 박남현 후보가 힘겨워하자 건강을 우려하는 시청자들의 촉구로 그의 부인과 선거캠프가 지원 먹방에 나서기도 했다.

이 방송은 주말 오전임에도 1600여명이 시청하며 주목을 받았다.
‘사전투표율 26% 달성하면 라면 26개 끓여먹겠다’고 공언한 경남 마산합포의 박남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먹방’ 생중계를 했다.  박남현 페이스북
‘사전투표율 26% 달성하면 라면 26개 끓여먹겠다’고 공언한 경남 마산합포의 박남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먹방’ 생중계를 했다.
박남현 페이스북
캠프 측에 따르면 김경수 경남지사와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도 생방송을 시청했다.

박남현 후보는 먹방을 하면서 자신의 청와대 행정관 시절 일화를 들려주기도 하고, 전홍표·지상록 창원 시의회 의원들이 출연해 시정과 특산품 관련 홍보를 하는 등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남현 후보는 방송을 통해 “사전투표율 26%를 공약으로 걸면서 설마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정말 달성할 줄은 몰랐다”면서 “국민, 시민 여러분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열정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산 어디에 가도 오전부터 1000여명을 만날 수 없는데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라며 “약속을 지키는,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에 대한 관심과 참여라 생각한다”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새로운 마산합포를 위해 첫 번째 민주당 국회의원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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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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