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룡들의 지역구 격전…이낙연·이재명만 웃었다

잠룡들의 지역구 격전…이낙연·이재명만 웃었다

신형철 기자
입력 2020-03-31 16:33
수정 2020-04-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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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잠룡맞대결수도권은 與 영남은 野 강세기승전 승자는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연합뉴스
4·15 총선 지역구 253곳의 후보자 등록이 지난 27일 마무리되면서 각 정당의 대표선수들이 맞붙는 주요 승부처들도 확정됐다. 이에 따라 각 선거구에 출마하는 잠재적 대권주자인 ‘잠룡’들의 성적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초반 기세 잡은 이낙연가장 주목받는 곳은 서울 종로다. 종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맞붙는다. 지금까지 기세를 선점한 것은 이 위원장이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서울 종로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벌인 조사에 따르면 이 위원장이 55.1%를 얻어 34.5%인 황 대표를 앞섰다.

광진을에서는 전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고민정 후보와 전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가 외나무길 승부를 벌인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한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결과를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29일 18세 이상 유권자 509명을 대상으로 서울 광진을에서 조사한 결과(응답률 5.7%), 전 청와대 대변인인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47.1%를, 전 서울시장인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43.3%를 기록해 오차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전하는 영남 與 잠룡 이처럼 수도권에서는 여권 잠룡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영남권은 사정이 다르다. 4.15 총선 부산 부산진갑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 41.1%,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32.9%, 무소속 정근 후보 14.9%로 집계됐다. 일찍이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김 후보지만 총선에서 쉽지 않은 싸움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는 부산일보가 KSOI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두관 후보의 선거 결과도 예측할 수 없다. 경남 양산을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41.2%,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 40.3%, 정의당 권현우 후보 4.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부산일보가 케이에스오아이에 의뢰해 지난 26일 경상남도 양산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총선 승자는 결국 이재명?오히려 이번 총선의 승자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국면에서 본인이 평소부터 지속적으로 주창했던 재난기본소득과 과감한 행정을 바탕으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이 지사의 대권 후보 지지율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253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이 지사는 0.6%포인트 상승한 13.6%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인 황 대표와의 격차를 5.8%p로 좁혔다. 1위는 29.7%를 기록한 이낙연 후보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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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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