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비례 당선권에… ‘친문·친조국’ 김진애·최강욱·김의겸

열린민주 비례 당선권에… ‘친문·친조국’ 김진애·최강욱·김의겸

김진아 기자
입력 2020-03-24 02:04
수정 2020-03-2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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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당원 투표 통해 순번 잠정 결정

3번 강민정·5번 허숙정 각각 확정 돼
황희석 전 법무부 국장은 8번으로 밀려
지지율 따르면 5석 가량 확보 가능성

12번 서정성 측, 6번 주진형 자격 거론
중앙위 격론 끝 인준 못하고 결국 산회
자정 무렵 이메일 발표… 추후 인준키로
여권의 제2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1번(홀수는 여성 몫)에 18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었던 김진애 전 의원이 23일 확정됐다. 2번(짝수는 남성 몫)에는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배치됐다. 친문(친문재인)·친조국 인사들이 앞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열린민주당이 22일부터 이날까지 일반 시민이 참여한 열린공천선거인단 투표(50%)와 당원 투표(50%)를 마치고 20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 전 의원, 최 전 비서관의 뒤를 이어 3번에는 강민정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4번에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5번에는 허숙정 전 30기계화보병사단 인사안전 장교가 각각 확정됐다.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에 따르면 열린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5석가량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최 전 비서관과 김 전 대변인 등은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이 크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6번을 받았다. 2번 최 전 비서관은 현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 연루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제대로 민주적 통제를 받지 않으면 일상을 언제든지 자의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시민이 느꼈을 것”이라며 검찰개혁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 후보에 도전했던 김 전 대변인은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출마를 포기했었지만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4번이 되면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국 사태는 정확히 규정하자면 검찰의 쿠데타”라고 주장했던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은 8번에 배치되면서 당선권에서는 밀렸다.

당초 열린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쯤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경선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생중계 발표는 수차례 미뤄진 끝에 결국 취소됐다. 경선 결과 발표 후 중앙위 인준을 받아야 했지만 중앙위가 그대로 산회해버려 인준도 완료되지 않았다. 열린민주당은 오후 11시 30분쯤 비례대표 경선 결과를 출입기자에게 이메일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가 미뤄지고 중앙위 인준까지 이뤄지지 않은 데는 12번을 받은 서정성 광주 남구의사협회 회장(코로나19 달빛의료봉사단장) 측에서 주 전 사장의 과거 음주운전 논란을 거론하며 후보 자격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문제 제기를 했고 이에 대한 격론이 벌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민주당은 추후 중앙위 일정을 다시 잡아 비례대표 경선 결과를 인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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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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