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고양갑에 공천하라”…미래통합당 당원들 중앙당에 촉구

“김병준 고양갑에 공천하라”…미래통합당 당원들 중앙당에 촉구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0-02-24 15:09
수정 2020-02-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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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정의당이 심상정 단일 후보 내세워 고양 전체를 투쟁 장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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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설 전 경기도의회 의장(가운데)와 미래통합당 당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종설 전 경기도의회 의장(가운데)와 미래통합당 당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미래통합당 당원들이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지역구인 고양갑에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략공천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량급 인사의 공천을 통해 고양시에서 정권심판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진종설 전 경기도의회 의장 등 미래통합당 당원들은 24일 오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전 비대위원장 전략공천을 골자로 하는 ‘고양시 미래통합당 당원들의 요구’를 발표했다.

진 전 의장은 “고양시는 지난 10년간 민주당의 텃밭노릇을 해오면서 지역경제는 망가지고 도시경쟁력은 추락하고 말았다”면서 “더욱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3명중 2명이 장관직으로 옮긴 후 시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3기신도시 발표에 앞장 서 일산·운정 주민들의 불같은 저항을 불러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고양시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요구”라면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고양시에 공천하고 여당 심판, 정권심판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미래통합당이 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을 거쳐, 2017년에는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비대위원장 등을 지냈다.

고양갑 선거구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진보정당 최초 4선에 도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진 전 의장은 “그동안 고양갑은 민주당과 정의당이 심 의원을 단일 후보로 내세워 장기 집권해오면서 고양시 전체를 투쟁의 장소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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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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