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각은 중국집이 아닙니다”…지지율 올리려는 이색 선거운동

“홍석각은 중국집이 아닙니다”…지지율 올리려는 이색 선거운동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18-06-01 17:10
수정 2018-06-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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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이 아닙니다’
‘중국집이 아닙니다’ 자유한국당 홍성각 청주시의원 후보가 31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청주대교 앞 거리에서 손팻말을 들고 유세하고 있다. 2018.5.31 연합뉴스
충북도의원 영동 1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태림(28) 후보의 유세 차량은 움직이는 국악 무대다. 국악과를 나온 그는 당 상징 파란색 두루마기를 입고 대금을 분다. 윤 후보는 “영동은 박연을 배출한 국악의 고장이다. 유권자 반응이 매우 좋다”고 했다.

열기를 더하는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6·13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미지근한 가운데 유권자의 눈과 귀를 잡으려는 후보들의 길거리 홍보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후보 및 지역적 특색을 살려 호소하거나 시대적 이슈와 관련된 첨단 장비를 동원하는 등 이색 선거운동이 줄을 잇는다.

청주시의원 바 선거구의 한국당 홍성각(59) 후보는 ‘홍성각은 중국집이 아닙니다’라고 적은 재치 있는 홍보판을 들고다닌다. 그는 “주성각·왕성각·태성각은 중국집이고, 홍성각은 내 이름이라고 하면 잘 기억한다”고 웃었다. 충주시의회 바 선거구의 한국당 박해수(55) 후보는 ‘기부천사’라고 쓴 조끼와 헬멧을 착용했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충주시 1호 회원인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부자(?)’ 답게 국외여비 자부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3선 충북도지사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시종(71) 후보가 이름을 따 ‘시종 일관’이란 문구를 활용하자, 바른미래당 신용한(49) 후보는 신용카드 모양의 명함에 ‘한도액 무제한, 신용 하나 끝내주는 신용한’이라고 써 맞대응한다.

옥천군의회 가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안효익(52) 후보는 머슴 차림으로 ‘민원 접수통’을 지게에 짊어지고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대에서 교통헌병으로 근무했던 경력을 활용해 출·퇴근 시간에 교통 수신호도 한다. 강원 춘천시장에 도전한 자유한국당 최동용(68) 후보도 지난 27일 지게에 지고 지하상가 유권자들을 만났다. 그는 “지역상권부터 살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미세먼지가 큰 관심사가 되자 친환경 장비로 자신을 알리는 후보들은 숱하다. 충남 천안시의원 라선거구 1-가 민주당 이종담(50) 후보는 전기차를 끌고 다닌다. 이 후보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강조하기 위해 전기차로 유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남구청장에 도전한 정의당 현정길(55) 후보는 아예 방독면을 쓰고 나섰다. 그는 “대기가 나쁘면 방독면을 쓰고 운동하겠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 ‘드론’을 활용하는 후보도 있다. 경기 과천시의원 나선거구 2-나 한국당 권병준(48) 후보는 드론을 직접 조종해 촬영한 ‘하늘에서 본 우리 동네’라는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있다. 그는 “선거에 처음 도전해 (내) 정체성을 알릴 도구가 필요했다. 유권자들이 ‘보기 힘든 공중 마을 풍경을 보여줘 고마웠고 후보 이름도 확실히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자랑했다. 권 후보는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경기도의원 김포1에 출마한 한국당 기정호(41) 후보는 이름과 기호 등이 적힌 LED 광고판을 등에 메고 유세를 벌인다. 기 후보는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기 위해 밤에도 선명한 LED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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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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