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 완수할 것”

박원순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 완수할 것”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8-04-12 22:48
수정 2018-04-1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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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3선 도전’ 선언

“文정부와 새로운 서울 만들 것, 안철수와 당적·가는 길도 달라”
DJ묘소 참배 등 당원 표심 호소
오늘 민주당 세 후보 첫 TV토론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 출마 선언을 마치고 주먹을 쥐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 출마 선언을 마치고 주먹을 쥐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완성하겠다”며 서울시장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년의 서울시정 경험과 실력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가겠다”며 서울시장 경선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시장은 “지금 서울은 단절이 아니라 연결과 확장, 진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당 안팎에서 제기하는 ‘3선 피로감’을 일축했다. 이어 “6년 전에 시작한 내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완수하고 싶다”며 “비전과 꿈이 가득한 그런 문재인 정부와 함께 바로 이러한 새로운 서울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바른미래당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해 “2011년 그 행동(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자리 양보)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 이후 많은 정치적 변화가 있었고 당의 소속도 당적도 가는 길도 달라져 있다”며 “저는 민주당의 후보로서 민주당의 비전과 정체성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안 위원장의 ‘양보론’을 반박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 3선을 발판으로 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는 “제 마음속에는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만 가득하다”고 말을 아꼈다.

박 시장은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야당이 ‘지나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김 원장은 1994년 참여연대 창립 시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김 원장은 2011년 박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전략기획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박 시장은 “제가 오랫동안 보아 온 김 원장은 금감원장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이 충분하다고 본다”며 “(야당의) 지나친 정치공세는 부적절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김 원장을 옹호했다.

민주당 경선이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과 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가 상당수인 만큼 박 시장은 출마 선언 내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조했다. 또 출마 기자회견 장소를 민주당사로 선택하고 기자회견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등 당원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박 시장이 전면에 나서자 경쟁자인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박 시장의 50% 득표율을 막아 결선투표까지 가겠다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13일 예정된 후보 간 첫 TV 토론이 판세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 의원은 “최근에 나온 지지율을 보면 박 시장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졌기 때문에 박 시장의 하락세가 지금 눈에 보이는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당과 소통할 수 있는 협력자가 (시장으로) 바람직하다”며 인물교체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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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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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8-04-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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