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 오거돈 등 광역단체 6곳 후보 확정

민주 부산 오거돈 등 광역단체 6곳 후보 확정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8-04-03 22:42
수정 2018-04-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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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경수·울산 송철호 등 최대 격전지 PK 탈환에 집중

서울 등 3곳 재보선 후보자 공모
더불어민주당이 3일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전날 김경수 의원을 경남지사 후보로 일찌감치 전략 공천하는 등 화력을 집중해 이번 선거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경남’(PK) 지역을 수년 만에 탈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전날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면접 등을 거쳐 서류심사와 여론조사 점수를 종합해 광역단체장 후보자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17곳의 광역단체장 후보 중 6곳의 후보를 경선 없이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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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험지인 경북지사 후보로는 오중기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전 선임행정관을, 울산시장 후보로는 송철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문을 공천키로 했다. 또 승리가 무난하게 예상되는 곳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강원지사 후보로는 최문순 지사가, 세종시장 후보로는 이춘희 시장이 나선다.

나머지 지역은 예비후보를 최대한 적게 탈락시켜 2~3명의 예비후보자가 경선을 거치도록 했다. 김민기 공관위 간사는 “면접, 서류 등 모든 것을 종합한 점수에서 20점 이상 현격한 차이가 난 후보는 제외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그동안의 입장을 뒤집고 ‘결선투표’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선거 분위기를 최대한 띄우기로 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바른미래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데다 자유한국당이 험지인 세종시장과 광주시장, 전북·전남지사를 제외하고 광역단체장 후보를 마무리 짓자 민주당도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다 후보(7명)가 난립한 광주시장 후보에는 후보 간 단일화 후 경선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맞서 강기정 전 의원과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4일 단일 후보를 내기로 했다.

서울에서는 박영선(가나다순) 의원과 박원순 시장, 우상호 의원 등 3명이 경쟁한다. 경기에서는 양기대 전 광명시장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이, 인천에서는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과 박남춘 의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은 이날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전남 무안·신안·영암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를 공모했다. 노원병에는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 송파을에는 송기호 변호사와 최재성 전 의원, 무안·신안·영암에는 백재욱 문재인 정부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서삼석 전 무안군수가 각각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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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8-04-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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