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광화문 연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문재인 광화문 연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5-10 00:01
수정 2017-05-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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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문 후보가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문 후보는 9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다. 양쪽 가슴에 ‘세월호 리본’을 달고 등장한 문 후보는 민주당이 광장에 마련한 단상 위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서 손을 흔들었다.
문재인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
문재인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문 후보가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
이어 문 후보는 미리 준비한 연설문을 통해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 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면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또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분들과도 함께 손 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면서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다.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다”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 꼭 만들겠다.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다”고 말했다.

연설 말미에는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연설이 끝나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이 단상 위에 올라 문 후보와 함께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아래는 문 후보의 광화문 연설 전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 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분들과도 함께 손 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습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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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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