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세 돕는 장기정 누구? “방망이 시위·일베 치맥파티”

홍준표 유세 돕는 장기정 누구? “방망이 시위·일베 치맥파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5-02 15:17
수정 2017-05-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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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박영수 특검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로 협박 발언을 쏟아낸 장기정(40)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유세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2월 27일 박영수 특검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로 협박 발언을 쏟아낸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JTBC
2017년 2월 27일 박영수 특검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로 협박 발언을 쏟아낸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
JTBC
지난 1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홍 후보와 나란히 걷고 있는 장기정씨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모습은 홍 후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로 장씨는 홍 후보 캠프에서 유세지원본부 특별유세단 부단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직접 자신의 SNS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게 이런 거 뿐”이라며 홍준표 후보 캠프로부터 받은 임명장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장씨는 10여 년을 보수단체에서 활동해오며 지난 2014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 투쟁을 폄훼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간베스트의 회원들을 초대해 ‘치맥 파티’를 주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지난 2월 27일 주옥순 엄마부대 봉사단 대표, 박찬성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표, 신혜식 신의 한수 대표 등과 함께 박영수 특검 자택 앞에서 과격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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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장씨는 야구방망이를 들고 연단에 올라 “말로 하면 안 된다. 이XX들은 몽둥이 맛을 봐야 한다”며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고, 이날 집회로 박영수 특검의 부인이 혼절하기도 했다. 장씨는 집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자신의 SNS에 “내가 잘못되더라도 슬퍼하거나 분노하지 말라, 인생은 원래 그런거다”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장기정 홍준표
장기정 홍준표 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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