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박지원 대표, ‘안철수의 최순실’ 될 가능성 크다”

유승민 “박지원 대표, ‘안철수의 최순실’ 될 가능성 크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4-18 15:38
수정 2017-04-18 15: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대선후보 등록 마친 유승민, ‘사퇴는 없다’
대선후보 등록 마친 유승민, ‘사퇴는 없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4.15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18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박지원 대표가 ‘안 후보의 최순실’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날 파주 선유산업단지내 중소기업을 둘러본 후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전날 전주에서 “문재인은 대북송금 특검을 해서 김대중 대통령을 완전히 골로 보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제가 보기에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주의를 또 악용하려는 최초의 발언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박 대표가 그동안 뒤에 잘 숨어 계시다가 드디어 나오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유 후보는 “박 대표는 대북송금 사태로 감옥에 갔다 오고, 그 돈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들어갔고, 그 핵·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한다”면서 “북한에 대해 매우 위험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래서 국민이 안 후보와 박 대표의 국민의당을 찍으면 지금 같은 안보위기에서 나라가 위험해진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