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지지 모임 ‘학생 동원’ 의혹… 선관위, 검찰에 고발

文지지 모임 ‘학생 동원’ 의혹… 선관위, 검찰에 고발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7-03-27 22:42
수정 2017-03-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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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교수 등 관계자 4명

172명 동원·식사 제공 혐의… 제주선 安지지 청년 명단 조작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과열되는 가운데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 지지 모임에 학생들을 동원한 의혹을 받는 우석대 교수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전북선관위는 지난달 12일 전주시 중화산동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문 후보의 전북 통합 지지모임인 ‘새로운 전북 포럼 출범식’에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생 172명을 동원한 혐의로 교수 등 우석대 전·현직 관계자 4명을 27일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이들 4명은 행사가 끝난 뒤 인근 L뷔페식당에서 참석 학생들에게 1인당 3만 6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7000원 상당의 영화 관람을 하게 하는 등 505만 7000원 상당의 기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태권도학과 학생들은 지난 20일까지 민주당 경선 ARS 인증번호를 지정된 학생에게 단체카톡으로 보낼 것을 요구받았다.

책임 교수는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지자 언론에 제보한 학생을 불러 허위 제보라고 해명할 것을 주문하기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도선관위도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하는 제주지역 청년 1219명의 명단을 조작해 발표한 이성재(27) 전 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안 지사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허위로 조작한 ‘안희정을 지지하는 제주지역 청년 1219명’이란 제목의 명단을 공개한 혐의(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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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7-03-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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