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8호선. 서울신문DB.
서울 지하철 5∼8호선
지난해 서울 지하철 5∼8호선 이용객의 약 15%가 요금을 내지 않는 ‘공짜 손님’으로 나타났다.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으로 요금을 내지 않는 승객들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해 무임 승객이 하루 평균 27만 5000명, 총 1억 47만명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임수송 인원은 전년보다 165만명(1.7%) 증가하고 전체 승차인원 대비 비율도 0.4%포인트 상승했다.
운임으로 환산하면 연 1260억원어치로 전년보다 10.5% 증가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이용객이 하루 평균 21만 4000명으로 전년보다 3.0% 늘었고 장애인은 5만 7000명, 국가유공자가 4000명이다.
지난해 5∼8호선 지하철이 실어 나른 총 인원은 9억 7000만명(하루 평균 265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750만명(0.8%) 감소했다.
특히 메르스가 절정이던 작년 6∼8월에만 전년 동기대비 813만명(3.4%)이나 줄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역은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하루 평균 6만 1187명이었다.
5·8호선 천호역(5만 8682명)과 광화문역(5만 2240명)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7호선 장암역(3120명)과 6호선 버티고개역(3725명)이 가장 적었다.
5호선 마곡역은 마곡지구 개발로 2만 3000여가구가 입주하며 전년에 비해 하루 평균 이용자가 43.8%(2944명) 증가했다.
5호선 애오개역은 아현뉴타운 입주 영향으로 18.8%, 8호선 잠실역은 제2롯데월드 부분 개장으로 15.8% 늘었다.
이에 반해 7호선 강남구청역(-11.0%)과 청담역(-10.2%), 5호선 명일역(-8.8%)은 9호선 2단계 개통과 분당선 연장개통, 고덕지구 재개발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용자는 금요일이 하루 평균 300만명으로 가장 많고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에 전체 이용객의 34.4%가 몰렸다.
7호선 이용자가 하루 평균 102만 6000명으로 전체 5∼8호선의 38.6%에 달한 반면 8호선은 하루 평균 24만 4000명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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