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8~25일쯤 광명성 발사” 사실상 미사일…대체 왜?

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8~25일쯤 광명성 발사” 사실상 미사일…대체 왜?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2-03 08:02
수정 2016-02-0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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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전문사이트 ’38노스’가 분석한 동창리 발사장
미국 북한전문사이트 ’38노스’가 분석한 동창리 발사장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25일과 지난 18일, 그 이전에 촬영된 위성사진을 비교한 결과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의 서해 발사장에서 장거리로켓 발사 준비로 의심되는 여러 가지 움직임이 관측됐고, 1주일 내에 북한이 로켓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낮지만 1주일 내 발사가 불가능하다는 단정은 할 수 없다고 풀이했다. 지난 25일 촬영된 이 사진에서 노란 화살표가 가리키는 지점이 발사준비 활동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포착된 곳이다. 이 사진은 38노스가 민간위성업체인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의 제공을 받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38노스 공동 제공
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8~25일쯤 광명성 발사” 사실상 미사일…대체 왜?
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국제기구에 잇따라 통보했다.

2일 교도통신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김광철 체신상이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외교 채널을 통해 ITU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발사 일시를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북한은 또 위성발사의 목적에 관해 정보나 영상을 보내기 위한 것이며 위성의 가동 기간이 4년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ITU는 북한이 제공한 정보가 불완전하다고 판단해 정보를 더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영국 런던에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에도 비슷한 계획을 전했다.
IMO에 따르면 북한은 이달 8∼25일에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으며 위성 이름이 ‘광명성’이라고 통보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발사 시간이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라고 국제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12년에 사실상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ITU에 지구관측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고한 바 있다.

통신은 북한의 이번 통보가 미사일 발사와 관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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