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원 위안부 망언, “매춘부였다”…논란 커지자 “발언 철회”

日 의원 위안부 망언, “매춘부였다”…논란 커지자 “발언 철회”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1-14 17:50
수정 2016-01-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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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망언’ 사쿠라다 요시타카 일본 자민당 의원. 유튜브 영상 캡쳐
‘위안부 망언’ 사쿠라다 요시타카 일본 자민당 의원. 유튜브 영상 캡쳐
日 의원 위안부 망언, “매춘부였다”…논란 커지자 “발언 철회”
日 의원 위안부 망언

일본 집권 자민당의 사쿠라다 요시타카(櫻田義孝·66) 중의원 의원(6선)이 “군 위안부는 매춘부였다”는 망언을 해 논란이 일자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14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사쿠라다 의원은 자신의 위안부 관련 발언에 대해 발표한 코멘트에서 “오해를 부른 점이 있었다”며 철회의 뜻을 밝혔다.
사쿠라다는 또 “폐를 끼친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자민당 개별 의원의) 발언 자체를 봉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정부의 생각, 당의 생각은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자민당원이고 현직 국회의원이라면 그런 것에 입각해 발언을 하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사쿠라다는 이날 오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외교·경제협력본부 등의 합동회의에서 군 위안부에 대해 “직업으로서의 매춘부였다”면서 “그것을 희생자인 양 하는 선전 공작에 너무 현혹당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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