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벤치클리어링까지…김태형 “큰 경기 치르다보면 예민해져”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벤치클리어링까지…김태형 “큰 경기 치르다보면 예민해져”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5-10-12 13:25
수정 2015-10-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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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결국 벤치클리어링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벤치클리어링까지…김태형 “큰 경기 치르다보면 예민해져”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이 결국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였다.

상황은 8회 초 무사 1,2루에서 일어났다. 서건창은 3루 방향으로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전력질주됐으나 아웃됐다. 그러나 1루 레이스 커버를 들어온 오재원이 공을 받는 과정에서 주자가 뛸 공간을 향해 뒷발을 뻗어 부딪힐 뻔한 상황이 되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도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오재원도 여기에 맞서 반발했고,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벌이던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넥센 염경엽 감독은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면서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서로 할 말이 있을 것 같다”면서 “큰 경기를 치르다 보면 선수들이 다소 예민해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두산이 넥센을 3대 2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남은 세 경기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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