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아웃, 크리스 코글란 최악의 태클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 감싸

강정호 시즌 아웃, 크리스 코글란 최악의 태클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 감싸

입력 2015-09-18 14:17
수정 2015-09-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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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부상 ⓒ AFPBBNews=News1
강정호 부상 ⓒ AFPBBNews=News1
강정호 시즌 아웃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상을 당해 메이저리그 첫 해를 완주하지 못하고 시즌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며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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