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소행 주장,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28명 사망 “사상자 더 늘어날 수도”

IS 소행 주장,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28명 사망 “사상자 더 늘어날 수도”

입력 2015-09-03 08:49
수정 2024-12-02 17: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일(현지시간) IS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자살폭탄테러가 예멘의 수도에서 일어난 가운데 사진은 과거 IS를 추종하는 조직이 차량에 자살폭탄을 실은 뒤 북시나이주 주도 엘아리쉬의 경찰서로 돌진한 모습. ⓒAFPBBNews=News1
2일(현지시간) IS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자살폭탄테러가 예멘의 수도에서 일어난 가운데 사진은 과거 IS를 추종하는 조직이 차량에 자살폭탄을 실은 뒤 북시나이주 주도 엘아리쉬의 경찰서로 돌진한 모습. ⓒAFPBBNews=News1
IS 소행 주장,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28명 사망 “사상자 더 늘어날 수도”

IS 소행 주장

IS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졌다.

2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 관계자들이 밝혔다. 병원에서 응급수술에 들어간 부상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자살폭파범 한 명이 이날 모스크 내부에서 폭탄을 터뜨린 데 이어 곧바로 모스크 밖에서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

사원 안에는 저녁 예배를 위해 신도들이 모여 있었다.

첫 폭발 후 신도들이 급히 밖으로 빠져나오고 부상자도 옮겨지는 과정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한 대가 신도들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테러를 두고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 주장했다.

IS 예멘 지부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살폭파범은 쿠사이 알-사나니이며, 이날 공격은 사나를 장악한 시아파 반군인 후티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예멘은 작년 9월 후티 반군에 정부가 전복되면서 내전에 빠졌다.

IS 예멘 지부는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모스크 테러’를 감행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20일에도 사나에서 발생한 연쇄 자폭테러로 137명이 사망하고 345명이 다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