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골프 역사 새로 써

‘골프여제’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골프 역사 새로 써

입력 2015-08-03 09:24
수정 2015-08-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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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 AFPBBNews=News1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 AFPBBNews=News1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통산 7번째로 여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 AFPBBNews=News1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골프여제’ 박인비(27)가 아시아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LPGA 통산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 아시아 선수로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현역 선수 생활 중 메이저대회 우승을 모두 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인비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진심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원하고 있다”며 “골프 인생 최대의 목표”라고 밝혔다. 대회 마지막날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박인비는 인생 최대 목표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직전까지 박인비는 지난 6월 KPGA 위민스 PGA챔피인십에서 3연패를 달성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 6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브리티시여자오픈과 메이저 승격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이 없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로 승격하기 전에 우승한 바가 있어 박인비는 브리티시 오픈 우승을 간절히 원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은 물론 줄리 잉스터(미국), 캐리 웹(호주)과 함께 메이저 7승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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