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세 살 배기 살리고 사망한 모성… ‘안타까움’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세 살 배기 살리고 사망한 모성… ‘안타까움’

입력 2015-07-28 17:13
수정 2015-07-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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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세 살 배기 살리고 사망한 모성… ‘안타까움’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중국의 한 여성이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당하면서 아들을 살리고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징저우의 한 쇼핑몰에서 지난 26일 오전10시 9분(현지시간) 샹류쥐안(向柳娟·30)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세 살배기 아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그런데 에스컬레이터가 꼭대기에 올랐을 무렵 금속제 발판이 밑으로 꺼져버렸다.

이 여성은 자신이 추락하는 와중에도 본능적으로 아이를 밀쳐 올렸고 주변에 있던 쇼핑몰 여직원이 아들을 끌어올려 구했지만 정작 자신은 에스컬레이터 밑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이 사고 장면은 쇼핑몰의 폐쇄회로(CC)TV에 녹화돼 공개됐고,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한 언론은 “해당 에스컬레이터가 최근 보수·정비 작업을 거쳤지만 금속 발판을 지탱하는 나사를 충분히 조이지 않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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