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경협 세작 발언에 “대단히 부적절했다” 경고 표명

문재인, 김경협 세작 발언에 “대단히 부적절했다” 경고 표명

입력 2015-06-14 17:07
수정 2015-06-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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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문재인, 김경협 세작 발언에 “대단히 부적절했다” 경고 표명

문재인 김경협 세작 발언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의 ‘세작’ 발언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경고했다.

친노계로 분류되는 김경협 부총장은 최근 비노 의원들을 겨냥해 이같은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문 대표는 14일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대민봉사를 나간 자리에서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지금 우리 당으로서는 분열을 막고 단합해야 하는 시기이다. 혁신도 단합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이런 시기에 주요 당직을 맡고 계신 분이 오히려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고 단합을 저해하는 언행을 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친노, 비노 또는 계파 논란 이런 문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국민께도 너무 실망을 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친노 진영 핵심인사로 이번에 혁신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최인호 혁신위원도 전날 김 수석사무부총장의 발언에 대해 “보도를 통해 의원님 트윗 글을 보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말씀은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김 부총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대중·노무현 정신계승, 즉 친 DJ·친노는 당원의 자격”이라며 “비노는 당원 자격이 없다”고 남긴 바 있다.

또 비노 의원들을 겨냥해 “새누리당 세작(적의 정보를 자기 편에 알리는 사람)들이 당에 들어와 당을 붕괴시키려 하다가 들통났다”고 표현해 비노계 의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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