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메르스 환자 사망 “닷새 전부터 혼수상태”…메르스 사망자 총 11명

순창 메르스 환자 사망 “닷새 전부터 혼수상태”…메르스 사망자 총 11명

입력 2015-06-12 14:36
수정 2015-06-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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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메르스 환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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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메르스 환자 사망 “닷새 전부터 혼수상태”…메르스 사망자 총 11명

순창 메르스 환자 사망

전북 순창의 70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12일 사망했다.

전북 지역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7분쯤 전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51번 환자 A(72·여)씨가 숨졌다. 이로써 메르스 사망자는 모두 11명이 됐다.

A씨는 전북 지역에서 첫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이자 첫 사망자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평택 성모병원에서 1번 환자와 함께 8일간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지난 4일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틀 후인 6월 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가 닷새 전부터 혼수상태였고 예후가 좋지 않았다”며 “유족과 협의를 거쳐 즉시 장례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시간 내에 장례를 치러야 하는 규정에 따라 A씨의 유족은 이날 중으로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가 생활해온 순창 장덕마을은 지난 4일 오후 11시 50분부터 현재까지 출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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