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후보자 청문회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5.6.8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황교안 청문회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9일 과거 “부산 여자가 기가 세고 드세다”라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잘못했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이 “부산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말의 취지와 앞뒤 얘기를 보면 ’가정폭력의 원인에 술이 있다’는 얘기를 하던 중이었는데 여러 얘기하며 불필요한 말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후보자는 “불필요한 말을 한 것은 잘못됐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황 후보자는 지난 2004년 부산지검 검사 재직 시절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은 전국에서 뺑소니와 부인을 구타하는 폭행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라면서 “부산 여성이 드센 이유도 있고 부산 남성은 말싸움이 안 되니 손이 먼저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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